재즈 드러머이자 밴드 리더인 최보미는2014년 1집 [Bomi's Homies] 발표 후, 한국 재즈씬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해왔다. 2018년 새롭게 발표한 2집 앨범 [Jumpin' With B]는 비밥과 포스트밥에 중점을 둔 스타일의 재즈로, 그녀가 지향하는 음악적 지표와 재즈를 바라보는 시각이 자연스럽게 그녀의 음악 안에 어우러져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연주자 입장에서 바라볼 때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뇌가 담겨 있지만, 음악을 접하는 청자들에게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멜로디로 구성되는 점이 인상적이다.
앨범에 참여한 연주자는 바리톤 섹소폰에Gary Smulyan, 피아노에Jeb Patton, 베이스에David Wong, 트럼펫과 플루겔혼에 Jeop Van Rhijn, 그리고 보컬 Sachal Vasandani와 피아니스트Eimi Tanaka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녀의 음악에 반영된 상념(想念)을 보다 많은 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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