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상상 속의 파라다이스가 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는
바다가 꽤나 그런 존재에 가까웠지만
‘나’란 바다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여기에 나란 바다(or 나)를 그렸다.
바다처럼 끝없는 우리의 이야기 속에서
바다처럼 청량한 너의 손을 잡은 채로 거니는,
영원히 마르지 않는 나란 바다.
이 노래를 듣는 모든 이들에게
잠들지 않는 사랑이 기다리고 있는
나란 바다로 가는 문이 열리길.
(사실 파라다이스는 멀리 있지 않으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