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2020 이야기]
펜데믹의 시대가 새롭게 도래된 지금, 우리는 어디쯤 와 있을까? 어떤 모습으로 어떤 소비를 하며, 어떤 즐거움과 불행으로 생존이란 것을 해내고 있는 걸까? 과거는 과거였기에 존재 여부는 우리가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미래는 어떨까? 지금처럼 거대한 인간의 폭격으로 지구를 끊임없이 공격해댄다면... (이것은 공상과학 소설 리뷰인가?) 집집마다 매일매일 버려지는 저 거대한 쓰레기만 봐도 두려워지는가? 날이 맑아 좋을 때나 이따금 흐린 먹먹한 날이거나, 순간순간 불현듯 떠오르는 상념들은 말이다...
우리는 지금 잘 가고 있는가? 저들은 왜 나라 없이 쫓겨 다니며 학대받고 죽임을 당하는가? 수많은 책 속, 책 밖의 논리와 위대한 철학, 사상, 유익한 지식들처럼 정말 우리는 그렇게 위대한 가치로 다져진 사회를, 삶을 살고 있는가? 단지 내 것을 더 챙기고, 욕심나는 대로 행하고 야망과 부의 축적의 끝없는 욕망 그 단순함이 역사 속 큰 줄기가 되고 있다면, 다른 미래에 우리가 가치로 두고 꿈꾸고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어야 할까? 나이가 들수록 받아들이기 힘든 것들로부터 스스로를 위로해낼 방법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