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된 세상에서 그려보는 '따로 또 같이']
늦은 봄쯤의 일이다.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 줄어들고 어느덧 그 단절에 익숙해질 때였다. 저녁 무렵 창 건너편의 불빛들이 하나씩 켜지는 걸 보다가 문득 그 빛들을, 점과 점을 잇고 싶어졌다. 그리곤 먼 옛날의 사람들이 별자리를 그리던 때를 상상했다. 허공에 이야기를 붙이고 그래서 혼자가 아니던 때를.
Produced, composed by Glam Gould
Mixed, mastered by Glam Gould
Cover art by D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