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음악하는 남자 유담(Yudam)이 첫 EP앨범을 내었다.
그는 여태 지독한 슬럼프에 시달렸다.
끝없는 불안과 자기혐오가 그의 머리를 헤집었고
점점 발을 굴러오는 시간이 그의 어깨를 짓눌렀다.
자신을 괴롭히는 두 가지, 삐뚤어진 남성성,
그리고 코로나19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다.
그것을 아무런 꾸밈없이 노래로 옮기는 데에 성공했다.
이 노래들은 정말로 날것이기에
누구에겐 세상에 하나밖에 없을 특별함이 될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우울하고 과격하기만 한 더러움으로 다가갈 것이다.
그는 하고싶은 대로 노래를 만드는데에 성공하였다.
유담(Yudam)은 다섯곡짜리 앨범을 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