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피.
잘피는 수심이 얕은 바닷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식물이다. 광합성을 하고 맑은 물에서 자라나 꽃도 피우고 가을에는 낙엽이 지기도 한다.
이름이 없을 것 같은 이 풀에게도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어준 이름이 있다. 잘피, 재피, 참당그래, 재피, 진지리, 막검지 등 이름도 참 많다.
환경오염으로 거의 사라질 뻔한 바다숲(잘피숲)이 다시 돌아왔다. 잘피숲은 수많은 해양 동물의 쉼터이자 알을 낳는 산란장이 되고 영양분과 산소를 만들어 바다를 풍요롭게 만든다.
작은 풀들이 자라나 숲을 이루고 바다 널리 이롭게 제 역할을 한다. 바다 마을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오염되었던 바다를, 바다숲을 살리고 보석처럼 예쁜 물고기들이 돌아왔다.
그 이름처럼, 잘 피어나서 고마운 잘피에게 ‘잘피의 노래’를 선물한다.
2020.12.04. 이매진
*이 곡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의 지원으로 만들었습니다.
-Track 1. 잘피의 노래
-Track 2. 잘피의 노래 (Acoustic ver.)
[CREDITs]
Lyrics by 이매진
Composed by 이매진
Arranged by 넌(Non)
Vocal by 이매진
Acoustic Guitar & Nylon Guitar by 넌(Non)
Synthesizer by 넌(Non)
Programming by 넌(Non)
Recorded by 넌(Non)
Mixed & Mastered by 넌(No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