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펑크트리오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이 대구독립영화와 음악의 콜라보 프로젝트인 ‘짧은영화X굵은음악’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영화학교2기로 졸업하는 김선빈 감독님의 작품 “고백할거야”라는 영화의 음악을 맡아서 제작했습니다.
“성지원은 같은 학교, 같은 이름의 한지원에게 공개고백을 받는다. 성지원은 어떤 대답을 들려줄까?”
대구독립영화-음악 콜라보 프로젝트 ‘짧은영화X굵은음악’는 2020년에 만들어지고 있는 대구의 독립영화, 그중에서도 단편영화, 단편다큐멘터리를 두고 인디음악인들이 영화연출자와 머리를 맞대어 주제가를 만드는 콜라보 프로젝트입니다. 대구의 독립영화와 인디음악은 각자의 영역에서 지난 20년간 왕성하게 활동해왔지만 만나고, 섞여드는 일이 흔치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의 단편영화에 삽입되는 음악은 배포되는 무료음원을 고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낮은 비용으로 치열하게 제작할 수밖에 없는 제작환경 때문이지요. 이 프로젝트가 그저 O.S.T. 네 개를 만드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계기가 되어 대구 변방의 독립예술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더 너른 예술지향을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영화는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대구영상미디어센터,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등과 국내외 영화제 등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작사/작곡 : 김명진
편곡 : 김명진, 배미나, 송재돈
연주 : 김명진, 배미나, 송재돈
레코딩 : 최병욱@애플실용음악학원
믹싱/마스터링 : 최병욱
아트웍 : 고라니북스
디자인 : 팔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