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비버타운” 의 일곱 번째 디지털 싱글
[그곳으로]
함께하는 이들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떠난 여행의 종점은 어디쯤이었을까
그리고 우리는 지금 어디쯤에 와 있을까.
각자 조금씩은 다른 “그곳” 을 품고 있겠지만 분명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믿고 있었고, 그러하길 바래왔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그 여행의 과정은 마냥 즐겁지는 않을 것이다. 때론 상처투성이가 되고 함께 하는 이를 떠나보내며 더욱이 외로워 질지도 모른다.
처음 이 노래를 쓰고 부르던 때부터 몇 년이 흐르고 많은 것이 변했지만.
시간에 스치운 모든 것이 다 모습을 바꾸어가고, 낡아져가겠지만 조금만 더 그때의 마음을 나와 우리가 간직해 주기를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