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기판의 만월반 프로젝트 마지막 싱글 앨범
SNS에서 우연히 본 한 장의 사진이 영감이 되어 만들어진 곡
교차로를 뛰어 건너는 배우 이동욱 님의 모습이 마치
영원히 반복되는 꿈에서 잡을 수 없는 무언가를 쫓는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매우 아련하고 사연 깊어 보이는 사진 한 장이 있다.
이동욱 님의 팬들이 그 사진에 마치 인디밴드의 앨범커버처럼
'뛰기엔 이미 늦었어요'라는 제목을 붙여 재치 있게 꾸며두었다.
이건 못 참지.
작곡 본능이 마구 샘솟아 그 자리에서 바로 곡을 만들었다.
곡 속의 주인공은 달리고 있다.
꿈인지도 모른 채 떠나는 그대를 붙잡기 위해.
하지만 매번 신호등에 걸려 같은 교차로에서 멈춰 선다.
붙잡기엔 이미 늦었다는 사실을 알지만,
꿈에서 깨어나면 잊고 다시 잠이 들면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
뛰기엔 이미 늦었어요.
떠나간 건 돌아오지 않아요.
미련만 가득하고 무엇도 붙잡을 수 없던 2020년에 이 노래를 바친다.
뛰기엔 이미 늦었어요
Composed by 길기판
Lyrics by 길기판
Arranged by 길기판
Vocals 길기판
A.Guitar 길기판
E.Guitar 김창민
Drums 길기효
Producer 길기판
Recording Studio 울산음악창작소 음악누리
Recording Direction 조현준
Mixing Engineer 김병준
Marstering 821 Sou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