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이지혜찬송가 그 열두번째 고백
“내 주의 보혈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고, 만났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녀를 이끌어 준 말씀이다.
어쩌면…우리모두에게 기억하고 싶지 않을지도 모를
질병과의 전쟁이었던 2020년
찬송가 음원 발매의 시작은 누군가가 보기엔 무모한 일
또는 너무 뻔한 일.. 이라 여겨졌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그저 조급함과, 억지스러움으로
발매하는 음원이 아니었다.
아주 오래전 부터 소망해왔던 일이었고,
그것을 이제야 시도한것이다.
뜻하지 않은 어려움이 닥쳤을때에도 그녀가 붙들었던 것은
잠언16장9절 말씀이다
지금까지 지키시고 보호하신 하나님께서
이번 여정에도 함께하시며 인도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그녀의 안에 있었기에 그 끝에는 풍성한 결실이 있을것이라
전혀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나님께서 하시리라는 굳건한 믿음! 그것이 이번 작업 여정에
큰 힘이 되었던 것이다.
어릴적 할머니 손을 잡고 작은 시골교회로 걸어가며 불렀던
노래,, 그녀를 웃게도 하고, 울게도 하며, 힘을 얻게 해준
그 모든 노래들을, 장성한 지금 좀 더 깊이 있고 진중하게…
찬송가가 주는 그 힘이 누군가에게 반드시 전달되길 바라며…
마음을 담아 불러보고 싶었고,
어쩌면 장년세대 에게만 머물러 있을지 모를
이 오래된 찬송가를 통해 전세대를 아우르게 하는 다리로
이 찬송가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도 가득했었다.
1절 외에 다른 가사는 잘 알지도 부르지도 않는 다는 점을
고려하여 건반으로만 아주 심플하고 잔잔하게 편곡을 하였고
잔잔한 중에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그 모든 가사를
한글자 한글자 읊조리듯 불러내어 완성시켰다.
12장의 찬송가를 끝으로 2020년 월간 찬송가는
끝이 난다. 부족한 목소리로 불러낸 12곡의 찬송가를 통하여
모두의 마음에 하나님의 예비하신 은혜가 촉촉이 젖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