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여름..
작사가 이수영 선생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시 한 편을 보고 마음이 움직여 곡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블로그 글로..
소개 글을 대신합니다.
-어느 농부가 적어놓은
‘잠시 멈추면 보이는 것들.
참 많은 것들이 보인다
심지어 바람도 보인다
여름도 보인다’
라는 글을 보고 글을 써봅니다.
집 밖의 창에는 산이 가까이 있어
나뭇잎의 흔들림까지 보이고
오늘 본 달은 정말 제 손톱을 꼭 닮아서
손가락을 대보고 싶었습니다.
이 멈춤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일상을 보내고
멈추어 다시 보면 많은 순간은 아름답기도 합니다.
누구나 하나쯤은 품고 있는 우리 안의 따뜻함이 새어 나와
모두 예민한 이 시간이 조금 누그러지기를.
[출처] *멈추면 보인다|작성자 soo (이수영)
아름다운 시에 곡을 만들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작사가 이수영 선생님,
곡과 가사에 어울리는 훌륭한 노래와 연주로 감동을 주신 지은영 교수님과 허 림 교수님,
음원으로 발표될 수 있도록 정성껏 다듬어 주신 이태호 실장님과 황병준 대표님,
그리고 멋진 앨범 커버 이미지를 완성해주신 나음과 이음 디자이너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레마(R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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