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iot(엘리엇)’ [Cobalt blue]
나는 어둡고 적막한 새벽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새벽에 많은 생각을 한다.
내가 느끼고 경험하고 싶어하는 것에 대한 갈망 혹은 꿈을 생각한다.
그 순간의 생각들로 나는 또 잠을 이루지 못한다.
보이지 않는 피사체와 감정들로 가득 찬 새벽이 끝날 즈음엔 푸른 빛의 하늘이 보인다.
[Cobalt blue]를 함께한 ‘덜린’은 항상 더 다양한 장르에 녹아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스며들 수 있길 바라는 아티스트다.
‘DANI’와 ‘없는 날’을 통해 매력적인 목소리와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 받았으며 지난 8월 ‘엘리엇’과 함께 ‘KOZYPOP’ 컴필레이션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 중이다
이번 [Cobalt blue]를 통해 ‘덜린’의 다양한 방향을 보여준다.
최우정 작가는 직접 여행을 통해 찍은 사진을 재료로 기억에 대한 고찰을 색으로 표현한다. 작가에게 여행은 말 그대로 멀리 떠나는 여행이 될 수도 있고 또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풍경이 되기도 한다.
앨범 커버 사진에 쓰인 작품의 제목은 ‘They Will Bloom Again’으로 기억 속에 남아있는 꿈에 대한 원동력을 표현한 작품이다. 현재, 미래를 꿈꾸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과거의 순간들이 양분으로 나에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시든 꽃처럼 느껴질지라도 슬퍼 말라, 이 모든 순간이 결국은 활짝 피어날 꽃의 피와 살이 되리.
Thanks and Regards,
WooJeong Erica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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