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에선 인지할 수 없지만, 멀리서 봤을 땐 항상 그곳에 있는 존재가 되고 싶은 밴드 랜드스케이프(LANDSCAPE).
랜드스케이프(LANDSCAPE)는 올해 4월 첫 번째 싱글 [KNOCK] 발매 이후 이번 EP 1집 [ESC]까지 꾸준한 음악 작업을 통해 그들만의 필드를 굳건히 구축하고 있다.
빈티지한 사운드에 사이키델릭한 요소가 돋보이는 그들의 첫 번째 EP [ESC]가 9월 11일 정오 발매된다.
[깨닫다, 도망치다, 그리고 나아가다.]
이번 EP [ESC]는 키보드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종료 버튼 ‘ESCAPE(탈출)’을 뜻한다.
‘현실도 버튼 하나만 눌러 도망칠 수 있다면?’이란 발상에서 시작한 이번 미니앨범은 ‘삭막한 사회에서의 도피’를 주요 콘셉트로 한다.
타인의 의도대로 자신을 맞추고 기계처럼 움직이는 데 익숙한 우리가 이 사회에서 도망치고, 벗어나고 결국 어디론가 나아간다.
이번 앨범은 총 4곡으로 구성되며 모든 곡이 안에서 밖으로 뻗어나가는 방향성을 내포하고 있다.
[ESC]는 ‘도피’가 갖고 있는 동적인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인간에 대한 연민과 희망을 동시에 보여준다.
랜드스케이프는 전작 싱글 앨범에서와 같이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Prophet-6를 사용하여 본 앨범에서 베이스, 브라스, 리드, 패드, 효과음을 제작하였으며, Roland 드럼머신을 사용하여 707,909 사운드를 더하였다. 마지막으로 유로랙 신디사이저를 적극 활용하여 애시드 사운드, 다양한 퍼커션과 효과음 등을 추가하였다.
Track 1. CTRL
‘밝은 아침 새로운 시작이 우릴 기다리고 있어. 아직 젊고 꿈이 있어. 우릴 기계적으로 조종할 때 우린 더 나아가야 해.’
Track 2. Star
‘너의 조언은 필요 없어, 나를 가두지 마, 더 빛나고 싶어, 네 곁에 있으면 난 보이지 않은 아침의 ‘별’로 남게 될 거야’.
Track 3. Alice in Acid
‘내 눈을 달리고 있지만, 다리는 마치 강철처럼 움직이지 않아’
Track 4. True
‘그때는 진실했지만, 지금은 아니야’
랜드스케이프(LANDSCAPE)는 4월 9일 첫 번째 싱글 [KNOCK]을 시작으로 두 번째 싱글 [Better Be On]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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