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히 (frohe)의 두 번째 앨범
‘사랑이라 부르게 된 계절’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따사롭게 나를 안아주지만 한편으로는 위태롭게 느껴지곤 합니다.
이 다정한 계절을 함께 몇 번이나 맞을 수 있을지, 나라는 사람이 당신의 마음을 얼마나 받아도 될는지.
하지만 내가 불어오는 바람이 되었을 때 당신은 나를 감싸주는 햇살이 되었고,
내가 아무도 찾지 않는 숲이 되었을 때 당신은 말없이 나무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렇듯 어느새 우리는 서로를 향하고, 서로를 채웁니다.
그런 순간들이 합쳐져 계절이 되고, 나는 이 계절을 사랑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