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 Breath ]
그리고
다른 세계가 서로 닿았던 일상적 순간의 기록
요즘 잘 지내냐는 안부들에 아주 행복하게 지낸다고 대답하는 요즘입니다.
지난 앨범 이후 저는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졌고
무엇보다 예술의 호흡 이상의 의미들이 ‘숨’ 이라는 단어에 피어났습니다.
새로이 피어난 소중한 의미들을 작게나마 본 곡으로 담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곡이 완성되기 전,
미완성의 음악을 들으며 저의 소중한 친구 쿵가는 그림을 그렸고
저는 친구와의 시간을 엮어 두 번째 곡을 만들었습니다.
비가 오던 날 짧지만 아주 행복했던 추억이 두 번째 곡에 담겨있습니다.
두 곡에서의
‘숨’의 소리들 사이 제가 느꼈던 요즘의 기쁨과 행복도 고이 넣어두었으니
음악을 듣는 당신의 삶에도 사소한 평안이 잠시나마 더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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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가 서로의 세계에 아주 가까이 닿은 순간들을 기억한다.
대화로, 서로의 언어로, 작은 몸짓으로, 작업으로.
‘닿았다’는 데에 믿음이 필요한 거라면, 기꺼이 믿을 것이다.
-임청하 aka Coong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