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필름 (GrayFilm)'의 [Scene. 3] "이 좋은 봄날에"
차가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캠퍼스며 공원이며 나가 걷고 싶어진다. 맘속으로 좋아하던 그녀에게 용기 내어 꺼낸 고백은 고작 '우리 공원에 놀러 갈까?' 뜻밖에 흔쾌히 동의한 그녀. 그러나 어떤 마음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약속한 날이 되어 둘은 공원에서 꿈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4월의 봄날 함께 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음이 문득 생각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