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하지 못한 젊음에 대한 지질한 갈망
위로받고 싶은 나약한 마음
젊음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밴드 POLYP(폴립)의 첫 EP [永生(영생)]
폴립의 첫 EP [永生(영생)]은 밴드의 초기 활동 곡으로 꾸려졌으며, '위로받고 싶은 마음'을 내세우는 폴립의 정서가 두드러지는 넘버들로 구성되었다. 영원한 생명과 젊음, 즉 '영생'이라는 앨범 타이틀은 현재에 좌절하고 과거를 추억하거나 후회하며 항상 어린 날들을 꿈꾸던 모습들을 비꼬아 표현한 것으로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라는 이야기를 담아낸 노랫말들은 지쳐가는 여러 삶들을 투영할 수 있는 새로운 위로의 방법을 제시한다.
안현우(기타/보컬)
가장 지쳐있던 시기에 써낸 노래들을 앨범 작업과 공연으로 수없이 연주하고 부르면서 어딘가 응어리진 마음이 후련하게 풀린 듯합니다. 욕심이겠지만, 들어주실 여러분들도 지친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방구석에서 숨죽여 부르던 노래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은 부끄럽기도 하지만 역시 기쁩니다. 운이 좋아서인지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1년간의 녹음 작업도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그 사이 만나온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들은 새로운 노래가 되어갈 거예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전성현(드럼/코러스)
정말 즐겁게 작업한 앨범입니다. 활동하며 많은 일이 있었지만 잘 견뎌준 현우에게 고맙고 앨범 작업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 음악을 즐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즐겁게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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