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냄새가 물씬물씬
별소, 달소의 여름 냄새 물씬 나는 싱글앨범 ‘어릴 적’
‘서툴러, 어설퍼, 부족해’
처음으로 무언가를 할 때 당연할 수도 있지만 듣고 싶지 않은 말이다.
어릴 적에는 이 말들이 얼마나 당연한 걸까
어릴 적,
누군가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사랑이란 감정을 배웠다.
처음 느끼는 사랑이란 달콤함이 영원할 줄만 알았던 시절.
처음이었기에 당연히 많이 서툴고 부족했어.
'우리의 여름이 오면 난 네가 생각나’
여름에 그 사람을 만난 것 때문일까.
콧잔등을 스쳐 지나가듯, 여름 냄새가 나면
어렸던 그때가 생각난다.
많이 서툴고 부족했던 그 시절 덕분에
이제야 조금 더 성장한 지금의 내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한때는 부끄러워서 감추고 싶던 날들이
저에게 소중했던 날들이었다.
이제는 웃으면서 어릴 적, 그때.
소중했던 날들을 이야기 할 수 있음을 노래에 담아보았다.
별소의 순수함과 달소의 성숙함의 서로 다른 음색이
어릴 때와 지금의 시간을 자연스레 연결해주었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형호의 편곡으로 노래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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