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하' [나만의 방식]
01 철이 들었네
김기하의 강한 보이스 컬러와 국내 정통적인 트로트리듬이 잘어루러진 독특한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는 강한 편곡이 인상적인 곡이다.
02 모야 도야
'모야 도야'는 김기하님의 남성미 짙은 락베이스 보컬이 200% 폭발하는 흥부자 락댄스트로트.
화려한 브라스군단이 인트로를 쓸고 지나가면 끈적하고도 리드미컬한 보컬의 관록이 인생이야기를 텐션감있게 풀어낸다. 휘감아 올리는 기타솔로에 간주는 사이다처럼 짜릿하게 반전하고 다시 브라스 군단의 호위아래 보컬이 유유히 나타나 분위기를 압도한다. 한마디로 완벽한 퍼레이드같다. 제작진의 남다른 욕심으로 수 차례 재녹음과 수정을 거쳐 세상에 태어난만큼 개성도 완성도도 놀라운 수준.
정작 음악팬들에게는 가사가 더욱 압권일 듯 하다. 인생 곳곳에 포진한 선택의 기로에서 재고 따지느라 모험 따위는 접는 우리 자신에게, 인생은 어차피 모 아니면 도! 그냥 가는거야!! 라며 거침없는 윷가락을 던진다. 이번 앨범으로 또 한번 과감한 음악 승부수를 던지는 가수 자신의 이야기가 그대로 담겨 진실성이 더 크게 와 닿는 것일지도....
03 그렇게 사는게 인생이더라
애잔한 바이올린 선율로 시작되는 김기하의 그렇게 사는 세상이더라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모두의 삶을 노래하고 있다
때로는 주저앉고 때로는 절망하지만 그래도 살아야 하는 세상이고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고 외친다
포효하듯이 노래하는 김기하의 탁월한 보이스는 듣는이의 가슴까지 후련하게 해준다
세련된 멜로디와 중후한 편곡 그리고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노랫말
명품보이스 김기하의 매력이 모두 들어있는 걸작이라 할수있다.
04 내 인생 내가 산다
1980년대 대학밴드 들이 우행 헸던 시절을 연상케 하는 복고풍의 신나는 곡으로 한번 들으면
바로 빠져드는 신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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