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현' [요한복음 3:16]
서종현 선교사(EMT 선교회 대표 목사)가 성경 헬라어로 복음의 정수인 '요한복음 3:16'(ΚΑΤΑ ΙΩΑΝΝΗΝ 3:16)을 발매했다는 소식이다. 이 곡의 각 절은 한국어 묵상으로 장식했고 후렴에서 성경 헬라어 랩을 선보였다. 그는 자신이 신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에라스무스(Erasmus)의 헬라어 발음이 아닌 동방정교회(Orthodox Church)의 헬라어 발음을 사용하였다. 초대교회는 총 5개의 교구가 있었다. 그 중 로마교구가 라틴어 지향의 서방교회로 돌아서 로마가톨릭이 되었고 나머지 4개의 교구가 1세기 헬라어를 보존하는 동방교회가 되어 오늘날 동방정교회에 이르렀다. 서종현 선교사는 초대교회의 정신을 기억하고자 15세기에 정립된 에라스무스의 헬라어 발음법을 지양하고 초대교회와 더욱 가까울 것으로 보고되는 동방정교회의 헬라어 발음법을 택한 것이다. 그는 성경 헬라어로 랩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나는 힙합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노력을 주께 드리고 싶었다.”고 하였다. 성경 헬라어는 사실 ‘사어(死語)’다. 현대 헬라어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죽어있는 언어에 숨을 불어 넣어 사도 요한의 발음과 감정을 힙합에 녹였다. 구원은 2000년전의 이스라엘에 국한된 사건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건임을 말하고자, 1세기 복음의 선포를 오늘 일처럼 구현한 것이다.
출처: EMT선교회(EMT KORE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