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빈 [사랑을 기억하자]
저는 본래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이지만 용기 내어 처음으로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보잘것없는 목소리가 단 한 사람의 마음에라도 닿을 수 있다면 계속 곡을 쓰고 연주하고 노래하고 싶어요.
아프고 차가운 말들로 소중한 생명을 떠나 보냈던 지난가을, 겨울은 유독 춥고 외롭게 느껴졌어요.
문득, 지금 우리에게는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겨울이 찾아오면
우리, 사랑을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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