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1980년 5월. 그 즈음 태어난 아기라면 어느덧 마흔이 되었을 것이다.
세상도 사람도, 많은 것이 변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물론 긴 시간의 사이에 또 다른 수많은 사건과 사고들이 존재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도 각기 다른 모양의 상처와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이 날을 잊고 싶어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기억하고 싶어한다.
이 날을 선명하게 기억하는 사람들조차 무뎌질 만큼 긴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선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진실과 이루어지지 않은 처벌이 남아있다.
지금의 발전된 과학, 문명, 예술 등 많은 것을 얻기 까지는
수없이 많은 희생과 노력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듯,
5월의 희생과 그 물결이 지금 우리가 겪는 5월의 평화로운 세상의 씨앗이 되었음을 알고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
그저 오래된 역사처럼 그때의 아픔과 정신을 잊는다면
그런 비극의 역사는 다시금 반복될 것이 분명하다.
그들의 희생이 거름이 된 이 땅에서 우리가 맞이하는 봄.
'그들의 봄'이 결국 '우리의 봄'임을 노래하고 싶었다.
Guitar & Vocal 유한얼
Guitar & Backing vocal 유마지
Bass & Backing vocal 유태민
Drums & Backing vocal 이승준
Lyrics, Composed by 유한얼
Arranged , performanced by 해독
Recording by 유한얼,유태민
Mixing & Mastering by 유한얼
Cover Artwork by 유한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