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음' [오, 주]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안산에 위치한 동산교회에서
오후 예배가 끝나고
모임까지의 시간이 조금 남아
그랜드피아노 앞에 앉았습니다.
그때 제 어깨를 감싸돌던 처음 느껴보는
따듯한 안정감에 저도 모르게
피아노를 치게 되었고, 십여 분 만에
가사와 멜로디가 동시에 완성되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여자친구였던 가은이와
이 노래를 함께 하고 싶었는데
가은이와 결혼을 하고
10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함께 음악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참 좋은 사람과 함께 하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 음악을 들으시는 모든 분들께
평안이 있으시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작곡가 이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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