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포즈 (de pause) [Away (Part V)]
2015년 이후 정규앨범 포함 17장의 싱글을 발표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온 감성주의 재즈퀄텟 드포즈 (de pause)는 지난 [음악, 기억 + 설레임], [재즈, 커피 + 기다림], [Lullabies]에 이어 네번째 시즌으로 [Away]를 발표한다.
드포즈는 설레임과 기다림, 그리고 그 시간의 흔적을 지나 음악 팬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위한 외출을 갖고자 한다. 드포즈의 새로운 시즌 [Away]는 기존 클래식과 자장가를 편곡했던 컨셉과는 달리 드포즈의 서정성을 반영한 자작곡으로 구성된다.
1. 소호를 걷다 Part 1 (Walking on SoHo Part 1)
아시아의 진주, 홍콩은 동서양의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아름답고도 슬픈 도시이다. 홍콩 오후의 소호(SoHo) 거리를 표현한 [소호를 걷다 Part 1]은 트럼펫과 피아노가 긴 호흡의 멜로디를 아름답게 연주하며, 곡 중간에 분위기가 바뀌는 음악적 장치는 소호 거리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2. 눈 내리는 거리 (Snowing Pavements)
눈 내리는 도시의 거리를 상상하며 만든 이 곡은 드포즈가 추구하는 편안한 BGM의 컨셉을 애시드 재즈의 느낌으로 표현한 곡이다. 분주한 밤 거리에 흰 눈이 내리는 드라이한 도시의 풍경을 묘사한 이 곡에서는 반복되는 화성과 리듬 위에 자동차 경적소리와 같은 트럼펫 선율을 더해져 얼반 재즈(Urban Jazz)적 색채가 눈에 띈다.
3. 소호를 걷다 Part 2 (Walking on SoHo Part 2)
[소호를 걷다 Part 1]의 후반부 모티브와 연결되는 Part 2는 홍콩의 늦은 저녁 소호 거리를 표현하고 있는 곡이다. 반복적인 화성진행 위에 아름다운 피아노 솔로가 등장하고 그 뒤로 트럼펫이 선법음악적인 색채를 보이며 긴 호흡의 즉흥성을 들려준다.
[de pause]
김주헌 | Piano
김홍기 | Drums
김창현 | Bass
신영하 (Brian Shin) | Trumpet
[Production]
채승균 | Producer
최정선, 온성윤 | Recording Engineer at Newbay Studio
한성민 | Executive Produc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