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지 [섬으로 가는 버스]
2단지라는 이름으로 써 내려간 스무 살 중반의 봄이 지나간다
음악의 대한 고민은 곧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어떤 날은 욕심이 커져 내가 사라져버렸다
그러자 나는 다시 나를 찾으려 노력했고 비로소 나를 찾았을 땐 내가 아니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2단지라는 이름으로 또 한 곡 담아본다
청춘이 담겨 있는 곳은 시간이 지나도 아름다울 것이다
이번 앨범 [섬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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