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가르드박의 다섯번째 정규 작품집이자
9년만에 전해주는 우파루파 그 두 번째 이야기
십수년간 함께 연구중인 블랙로터스 레코드 사운드엔지니어 썩박사와의 정점에 오른 호흡으로 현대음악에서의 주파수 표현 체계를 거스르는 본작을 빚어낸다. 오로지 바이닐레코드 소리골 그 상태로서 만남을 음악으로 승화시킨다는철학을 고수하는 그의 작법은 80-90년대 시작된 턴테이블리즘에 입각하여 컴퓨터 시퀀싱을 완전하게 배제한체 두대의 턴테이블, 아날로그 믹서, 샘플러, 카세트레코더등으로 만들어낸 독보적인 정서와 리듬을 가지고 감정의 몰입시까지 반복시키는 마디의 모음이 우파루파 존재의 생명력이다. 썩박사는 그 감정선이 끊기지 않도록 주파수의 유기적인 호흡을 마지막까지 강조시켜줌으로서지구에서의 관찰과 경험을 들려주었던 전작보다 광활한 세계관에 놓여진 우파루파를 마주할수 있게 되었다.
위상이 변이된체 페이드인으로 서막을 맞이 하게되면 두 귀를 의심한체 시간은 흘러 “더 늙고 현명해져서 보자”는 아스트랄계에서의 후속편을 암시하는 음성으로 대미를 마치게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