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우 2nd Mini Album [Fade]
화려함 뒤에 감춰진 깊은 고독을 담아낸 앨범
모든 게 닿길 바라는 한승우의 작은 고백 ‘다시 만나’
VICTON(빅톤)의 멤버 한승우가 약 10개월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 【Fade】를 발매한다
희미해지다, 서서히 사라진다는 의미의 【Fade】는 화려하고 컬러풀했던 이전 앨범 【Fame】과는 대조적인 느낌으로, 인간 ‘한승우’의 고민과 고독을 진솔하게 풀어 낸 앨범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한승우가 전 곡 작사와 작곡을 진행하여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 주었으며, 한승우 본인이 꼭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각 곡들에 마음껏 담아내어 팬들과 대중들에게 깊은 여운을 줄 수 있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다시 만나’는 함께 보낸 시간들을 추억하면서 먼 훗날 서로가 다시 만나길 바라는 한승우의 바람이 크게 담겨있는 곡으로,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한승우의 목소리와 피아노로만 채워졌다. 화려함을 내려놓고 그 속에 담긴 진정성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이문세 밴드의 일원이자 악동뮤지션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하는 이현영 작곡가가 피아노연주로 편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한승우의 첫 듀엣 파트너인 수란과 함께 부른 ‘LL’, 속으로 모든 것을 삼키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노래 ‘겉과 속’, 우린 서로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있다는 달달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 ‘Fateful Love’, 강렬한 rock 밴드 사운드로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한승우의 마지막 할 말을 담은 곡 ‘너를 만난 후로 참 행복했다고’까지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결코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살아갔던 한승우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 모든 순간들에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는 걸 알았고, 어떠한 이득이나 이익 없이 그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Fade는 희미해진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희미하다는 것은 그 잔해와 흔적은 남아있기에 절대 없어지진 않는다는 것이다. 한승우도 그런 의미를 들려주고 싶었다. 그저 그렇게 사라지지 않겠다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여러분들 앞에 더 뚜렷해질 거라고 말이다.
[Track Review]
01_다시 만나
“함께 보낸 시간들을 추억하면서 먼 훗날 서로가 다시 만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
한승우의 진심과 나중을 향한 바람을 보여주는 곡으로, 진정성을 담기 위해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한승우의 목소리와 피아노로만 이 곡을 채웠다.
02_LL (Feat. 수란)
“헤어진 연인의 흔적들로 사랑은 여전히 플러스가 되어 흘러넘친다는 의미를 담은 노래”
수란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미디엄 템포 hip-hop R&B 곡으로, 끝나버린 사랑(Love)도 아직 남아있는 흔적이 있다면 계속해서 플러스(+)가 된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03_겉과 속
“많은 것을 억누르며 사는 사람들에게, 나 자신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노래”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숨기면서 많은 것을 참고 사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달하는 깊은 가사에 랩과 싱잉을 오가는 보컬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곡이다.
04_Fateful Love
“우리 사랑은 운명처럼 다가왔다는 뻔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노래”
운명을 운운하는 뻔한 사랑 이야기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가사들이 인상적이며, 캐치한 기타 리프와 심플한 악기 위에 한승우의 보컬로 곡의 재미적 요소를 담아냈다.
05_너를 만난 후로 참 행복했다고
“행복이란 단어가 익숙하지 않았던 나에게 행복을 알게 해 준 모든 이들을 위한 노래”
Rock 발라드와 힙합이 융화된 R&B 곡, 너라는 사람을 만나고 모든 것들이 행복해질 수 있었다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곡 전체적으로 화려한 악기 세션이 돋보이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