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 (Vanmal)' [엄마는 박사모]
신명나는 펑크록 사운드에 담긴 강력한 사회적 알레고리
2018년 가을 E.P앨범 ‘사포(Sandpaper)’로 호기롭게 출사표를 던지고 왕성한 라이브 활동을 펼치고 있는
펑크록 밴드 반말(Vanmal)이 1년 만에 싱글 ‘엄마는 박사모’와 ‘부잣집 개’를 발표했다.
“더욱 ‘펑크’스럽고 싶다.”는 그들의 의지대로,
곡의 러닝타임은 짧아졌고, 축약된 에너지는 폭발한다.
간결하고 힘 있는 리프, 귀를 즐겁게 하는 유려한 멜로디, 위트 있게 뼈를 때리는 노랫말.
거기에 더해 전작에서 드러난 강력한 사회적 알레고리는 이번 싱글에서 더욱 구체화되었고 표현은 더욱 노골적이다.
기레기라 불리는 저널리즘과 권력에 빌붙어 기생하는 부역자들에게 시원한 한방을 날리는 곡 ‘부잣집 개’.
박사모 엄마와 뉴라이트 아빠를 부모로 둔 그녀, 실제 겪은 이야기를 기초로 썼다는 ‘엄마는 박사모’.
한마디로,
속 시원하다!!!
이번 싱글 작업은 극대화된 밴드의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합주하는 사운드를 그대로 녹음하는 ‘원테이크’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모든 작업은 최근 빈티지 사운드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무중력 연구소에서 이뤄졌다.
재킷 이미지부터 뮤직비디오 등 모든 작업을 오롯이 반말 멤버들만의 힘으로 만들어 낸 그들만의 첫 음악.
진짜 로큰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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