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의 시간이 빚은 라스트 첫 정규음반 [마라나타, The LAST Time]
듣고 느끼고 침묵하게 하는 메시지와 음악적 풍미 가득!
6년 전, Light And SalT의 줄임말 LAST란 이름으로 미니음반을 출시했을 때까지만 해도 LAST는 '한국 CCM의 가능성'이란 수식어가 제법 어울리는 팀이었다. '가능성'이란 단어가 어울렸던 이유를 대표곡 'Wonderful Peace'를 통해 되짚어 보자. 익숙한 찬송가 "내 영혼의 그윽이 깊은 데서"를 블랙가스펠로 편곡해서 불렀다. 똘똘한 접근성은 블랙가스펠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낳았다.
블랙가스펠이 갖추어야 할 덕목은 무언가. 파워풀한 가창력이다. 그래서 라스트는 미니음반 출반과 동시에 '실력파 보컬팀'이란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익숙한 곡을 새롭게 들리게 하는 동력은 무언가. 곡 해석력이다. 쫀득쫀득한 랩과 함께 선보인 이들의 춤사위는 엔터테이너로서의 능력을 반증했다. '하나님을 높인다'라는 광의의 뜻을 포함하고 있는 '찬송'가를 타이틀 곡으로 내세운 도발은 리듬의 내용인 '메시지' 에 비중을 두는 팀이라는 것에 힌트가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