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코' [물병/소파]
물병/소파의 시작은 글짓기 연습이었습니다.
시를 쓰시는 분들이 관계가 없는 두 단어를 고른 후
문장을 이어가는 연습을 한다는 말을 듣고 적어보면 주제들 중 하나였어요.
의외로 마음에 드는 문장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 저는 그 위에 멜로디를 붙이고, 글을 이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저는 겨울 어느날, 카페에 앉아 빛이 스미는 창 밖을 보고 있었고, 따스한 곳에 손을 놓아보았습니다.
"은은한 물병 뒤로 비치는 따스함이 머무는 소파"
"커튼 사이로 뿌연 흔적들, 새하얀 컵을 감싸며 빛을 이루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여기에 어울리는 노래를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저의 따스함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