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상' 새로운 미니앨범 '시작' 발매
12년 공백을 깨고 새로운 '시작'
'행복을 주는 사람' '마지막 사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싱어송라이터 '이상'이 오랜 공백을 깨고 미니앨범 '시작'으로 돌아왔다. 앨범 '시작'의 컨셉은 "Newtro". 대한민국 대표 포크 아티스트 해바라기 밴드에서 수년간 건반세션으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retro 감성을 살려 newtro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타이틀 곡은 두 곡으로, 빅밴드 스타일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나는 널 아무 이유없이 사랑해'와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감미로운 발라드 곡 '시작'이다. 두 곡 모두 그의 진솔한 생각과 마음이 가사와 멜로디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이상의 오랜 내공이 엿보이는 섬세한 편곡도 감상포인트다.
또한 수록곡 중 '행복한 추억'은 아버지 해바라기 이주호씨가 아들의 컴백을 기념하여 직접 작사, 작곡하고 기타 연주와 보컬까지 참여한 특별한 곡이다. 80~90년대를 풍미했던 해바라기 감성의 신곡을 아들 이상이 재해석해 부른 진정한 Newtro 곡이기도 하다.
앨범에 참여한 다른 아티스트들도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유일의 도브로 기타(Doburo guitar)리스트인 김범준씨와 뮤지컬과 가요를 아우르는 베이시스트 윤종부씨의 세션은 이상의 음악을 더욱 풍요롭게 채워준다.
12년이라는 공백,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한 이상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