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에게] 정권정
작가의 말
웅장한 고래와 달 이야기
이번엔 달의 노래다
고래는 달을 올려다 본다
달은 시야 속 바다와 고래가 너무나도 아름답고 웅장하다
달은 그런 고래의 하루하루를 묻고 싶고
자신을 올려다 보며 어떤 상상을 할지 궁금하다
서로는 너무 멀어 소통이 안되지만
서로를 궁금해 하고 상상하고
자신만의 그대를 머릿속에 그리며 벅차 오른다
달은 고래의 모습이 마치 사랑에 빠진 것 처럼 보인다
달은 고래가 이해가 안가는 걸지도
어쩌면 사랑에 빠진 걸지도
또 어쩌면 다른 이야기가 있는 걸지도 모른다
들어주실 그대 들이
자신만의 그대를 떠올리며 상상하고 생각하여
그림을 그려보면 좋겠다
그대들에게 무언가 느껴지는 가사, 음악이 되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