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민의 9th Single [Realize]
느지막한 봄, 아니 어쩌면 이미 지나버린 봄.
이별 후의 문득 떠오르는 그리움을 담아 노래한 이번 “너야”는 반복적인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서 후반부로 갈수록 커지는 스케일의 오케스트레이션과 짙은 홍석민의 목소리가 곡을 그려 나갔다.
“마치지 못한 못다한 얘기를 아무도 모를 서랍에 접어 둘 거야”
누구에게나 남는 미련의 정도를 담담히 풀어낸 가사, 조금은 낯선 코드의 진행들과 더욱 욕심을 부렸던 보컬은 곡의 슬픔을 끌어 내는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