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대머리
대한민국 최초의 하나뿐인 국악아카펠라 토리스가 아홉번째 싱글앨범을 발매하였다.
춘향이가 옥중에서 이 도령을 그리워하는 것이 주내용으로, 시대적 상황과 연관되어 일제 이후 60년대까지 선풍적인 유행을 일으킨 노래이다.
춘향가의 가장 슬픈 아리아로 불리는 곡으로 전통의 소리를 그대로 살리면서 애잔하고 감미로운 느낌의 편곡으로 곡의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하였다.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옥방의 찬자리에 생각 난 것이 임 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양낭군을 보고지고
오리정 이별후로 일장수를 내가 못 봤으니
부모공양 글공부에 겨를이 없어서 이러는가
여인신혼 금술유지 나를 잊고 이러는가
계궁항아 추월같이 번 듯이 솟아서 비치고저 막왕막래 막혔으니
앵모서를 내가 어이보며 전전반측에 잠 못 이루니
호접몽을 어이 꿀 수 있나 손가락에 피를내어 사정으로 편지할까
간장의 썩은 눈물로 님의 화상을 그려볼까
내가 만일에 도련님을 못 보고 옥중고혼이 되거드면
무덤앞에 있는 돌은 망부석이 될 것이오
무덤근처 섰는 나무는 상사목이 될 것이니 생전사후 이 원통을
알아 줄 이가 뉘 있드란 말이냐 아이고 아이고 내일이야
견두리 (경기소리) /소프라노
이신예 (판소리) / 알토
곽동현 (서도소리)/ 테너
백현호 (판소리) / 바리톤
최홍석 (베이스) / 베이스
편곡 오신현
produced by 토리스
기획 제작 토리스
배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