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로 돌아온 지휘자 정명훈
위대한 세 작곡가의 인생 말년을 탐구하다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 후기 피아노 작품집]
“음악은 출생에서 사망 그리고 그 이후라는 삶의 모든 단계가 담긴 삶의 표현 그 자체이다. 유년에 접한 음악과 말년에 접한 음악은, 특히 위대한 작곡가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은, 완전히 다른 경험으로 다가온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번과 소나타 30번 또는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1번과 말기 피아노 작품에서 발견되는 차이점은 인생이라는 아름다운 여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명훈
지휘자 정명훈이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을 통해서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 후기 피아노 작품집]을 발매한다. 위대한 세 작곡가의 인생 말년에 완성된 피아노곡들을 담은 이유에 대해서 피아니스트 정명훈은 음악을 통해 삶의 여러 단면을 표현하고 싶은 개인적 열망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이번 앨범에는 총 3가지 작품이 담겼다.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60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 그리고 브람스 4개의 소품, 작품번호 119이다. 2013년 첫 피아노 앨범을 발매하며, 다음에는 좀 더 피아니스트다운 레퍼토리를 녹음해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밝혔던 정명훈의 바람이 이번 앨범으로 이어졌다. 피아니스트 정명훈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작곡가들의 말년의 피아노 작품들을 통해 “인생이라는 아름다운 여정”과 “영혼의 자유로움”을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