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이는 여름 비가 되어
작사 장범준 박경구
작곡 장범준
편곡 장범준 이규형 황인현 전영호
레코딩/믹스 권태훈
4월 12일 결혼기념일 선물을 뭘 할까 고민하던 저에게
광고음원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어떤 모습이라도 당신에게 맞추겠다는 의미가 담기면 되는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광고 음원이였는데 15초가 아닌 한 곡을 만들어도 된다는 이야기에
저는 그만 결혼기념일 선물을 이번에 작업할 광고음악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팬들도 심심하던 차 창작이 필요하고 결혼기념일 선물도 필요하던 저는
어느 때보다도 동기부여 되어 아내가 좋아할 만한 취향의 노래를 만들겠다고 작업에 임했습니다.
제 아내는 비 내리는 걸 보는걸 좋아합니다.
흐린 날씨를 좋아하는데 취향이 약간 영국 날씨 같다고 해야 할까요 장마철 같다고 해야 할까요.
제가 보기에는 드라마도 밝기만 한 드라마보다는 약간 어두워야 더 좋아합니다.
아 그럼 회색, 웬만하면 이별, 꽃보다는 비 등등 하나둘씩 조각을 짜 맞추니
추적이는 여름 비가 되어 라는 아내가 좋아할 만한 취향의 노래가 나왔습니다.
처음 만난 건지 헤어지려는 건지 모른 남녀가 길을 걷습니다.
남녀는 말이 없지만 이 길이 끝날 때 쯤 서로가 서로에게 슬픈 이야기가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그 길이 아쉽고 아름답습니다. 헤어지기 직전의 연인들이
서로에 대한 소중한 사랑이라는걸 더 느낄 때가 마치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설렘처럼 안타깝지만 가슴 뭉클한 장면이 나옵니다.
제 아내는 이런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취향을 갖고 계신 분들이 좀 더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구요.
음악적으로는 남자분들이 노래방에서 한번 재미있게 불러보시라고 어 왜 이느낌이 안나지 싶도록 가성을 많이 넣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실버판테온
작사 장범준
작곡 장범준
편곡 장범준 이규형 황인현 전영호
레코딩/믹스 권태훈
팬들이 왜 음원을 안내냐 요청이 많던 차 이번에 광고 음원 싱글을 내면서 같이 1+1으로 묶어서 냅니다.
이게 노래방에는 있는데 막상 정식음원이 없으니 게임하면서 틀어놔야 하는데...
이제 생겼으니 많이 많이 들어주세요~!
이노래 설명할 게 있나요 브실골이 플레 가고 싶다는 내용입니다.
쉽고 쌘 챔피언 판테온은 저를 골드까지 데려다 주었지만
플레라는 벽에 막혀 그만.. 롤은 안한지 1년이 된 거 같네요 롤이라는 게... 참 쉽지 않습니다.
저는 니달리 정글을 했었습니다. 쉴새 없이 눌러야하는 QWE 키보드 손맛에 그만
맵리딩이 되지 않는.... 오로지 키보드 타감에 취한 정글 니달리인 저는
꽤나 오랜 시간 브론즈 실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런 중 4대를 때리면 한대를 막을 수 있는 판테온이라는 쉽고 쌘 챔피언을 만나게 되었고
탑에서 니달리로 단련된 반응속도의 확정 Q를 브론즈실버 친구들에게 날려주었습니다.
그렇게 벽도 안넘고 변신도 안하고 창만 날리다가 이거 내가 죽일 수 있겠는데 싶을 때
메소드 연기하다가 점멸 W 확정 스턴하고 솔킬!
어느덧 저는 골드가 되어 있었죠 그렇게 저는 제가 나 이제 롤 좀 는건가 싶어서
리신이라는 챔피언을 하게 되었고 부쉬에 숨어서 E평 Q평 RQ평 E...
너무 해보고 싶어서 .. 다시 브론즈로 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롤이 이렇습니다. 항상 플레에 가고 싶습니다. 쉬었다가 해도 되는 롤이 참 재밌네요
실버의 벽을 느낄 준비가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까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