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박한얼(HANEOL)의 싱글 앨범 [Fantasy (2021)] 은 ‘환상’이라는 하나의 곡을 다양한 버전으로 담아낸 6번째 싱글 앨범이다. 2019년에 발매한 기존의 곡과는 다른 분위기의 3개 버전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으로 좀 더 성장한 박한얼(HANEOL)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들 환상을 좋아해, 현실을 잊을 수 있어.”
타이틀곡 ‘환상 (2021 Ver.)’은 고등학생 시절 데모 제작을 함께했던 프로듀서 Kyaku와의 작업으로, 더욱 풍부해진 사운드를 통해 박한얼의 밝고 발랄한 매력을 세련되게 표현한 곡이다. 두 사람의 성장한 모습도 함께 담겨 더욱 의미 있는 곡이 되었다.
1번 트랙 ‘환상 (Original)’은 박한얼(HANEOL)의 초기 구상을 바탕으로 한 곡이다. 전작 ‘기억도 안 나’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프로듀서 루브의 녹음 디렉팅을 비롯한 작업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밝은 곡으로 편곡되었다. 3번 트랙 ‘환상 (Band Ver.)’은 세션 밴드 RIGHT HOUSE와의 작업으로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등 실제 연주가 담겨 생동감을 더한 곡이다. 키보드의 따뜻한 멜로디와 거친 듯 쾌활한 기타 리프를 통해 앞선 곡과는 또 다른 매력이 담겼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담아낸 이번 앨범은 향후 발매될 미니 앨범 [My Name (Part.1)]에 대한 예고이자 '박한얼다움' 을 찾아가는 여정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환상(Fantasy), Written in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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