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화와 절제, 성실의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
정규 앨범 [Purity (순수)] 발매
“…The bravura from Jungyoon Yang throughout Penderecki’s Cadenza.”
- The Strad 2009
“She is a very brilliant violinist with strong technique and a very expressive artist performing with a lot of expression and conviction.”
- Pierre Amoyal
국내는 물론 유럽 전역에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은, 1999년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 부부가 내한했을 당시 청와대에 초청되어 연주한 바 있으며, 유럽 오스트리아의 무지크페어라인 황금홀, 체코의 스메타나홀, 루마니아의 아테네움 뿐 아니라, 남미의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에서의 초청연주 등 세계 각지의 유명 콘서트홀에 섰다. 또한 지휘자 박당 조르다니아, 바실리 페트렌코, 슐로모 민츠 등과 협연하며 세계 각지의 관객들을 만나 독주, 실내악, 협연 무대를 두루 가졌다.
2017년에는 역사적인 이탈리아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연주자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리피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양정윤은 생애 세 번째로 중요 국제 콩쿠르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2005년 스위스 시옹발레 (현 티보바가) 국제 콩쿠르에서 1등 및 청중상을, 2010년 폴란드 토룬 (현 카롤 리핀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 외에도 2002년 앙리 마티유 국제 콩쿠르 2등 입상을 시작으로 세계적 콩쿠르에 여러 차례 입상하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지목되었다.
양정윤이 세계 무대 및 콩쿠르에서 들려준 연주는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009년 영국의 『스트라드』 지는 양정윤의 펜데레츠키 연주에 대해 ‘카덴차에서 고도의 예술적 기교를 볼 수 있었다’고 평했으며, 리피처 콩쿠르의 심사위원은 ‘모차르트 연주에서 설탕같이 달콤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극찬했다. 또한 저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스승 피에르 아모얄은 “그녀는 강력한 테크닉과 표현력을 가진 아티스트로 다양한 표현력과 신념을 가진 연주자”라고 평하였다. 김남윤, 피에르 아모얄, 리아나 이자카제를 사사하였으며, 현재 1746년 이탈리아 피아센차산 G. B. 과다니니로 연주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