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이 너무나도 아쉬운...애틋하고 달콤한! 이 땅의 모든 청춘을 위한 두근거림, 그리고..쿵쾅거림, 이찬 [다음 버스 타]
달콤하고 감미로운 알앤비 힙합, ‘닥터 심슨’피처링이 돋보이는 타이틀 곡 "다음 버스 타". 연체동물이 된 듯한 기분, 그와는 상반되는 깔끔한 라임의 랩 "흐느적대기 DOUGIE" 수록.
About '이찬' and his '4th Single'. 2010 MBC 대학가요제 'Mama Boy'를 기억하는가? 훤칠한 키에 새빨간체크무늬 바지, 배낭을 하나 메고 나와 재치있는 가사의 랩으로 금상을 거머쥐었던 '이찬'. 그 재기발랄하던 청년이 어느덧, 랩퍼송라이터로서의네 번째 싱글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어장관리를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도리어 여유로움을 자랑하는 곡 "어장안에 물고기", 여름 날 윙윙거리는 모기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밀고 당기기로 애를 태우는 매력남녀를 고찰한다! "모기를 잡어", 뛰지 않고는 못 배길 일렉 비트와 스탭 당기는 댄스 곡 "노래 방방 뛰어"까지. 이찬의 음악적 색깔은 독특한 매력과 일상적인 것 다시 보기의 시각으로 일관해 왔다.
그러나, 이번 네 번째 싱글의 타이틀 곡 "다음 버스 타"를 통해이찬은그간의 음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본인의 쑥스러운 매력과 감미로운 자상함으로 리스너들에게새롭게 다가간다. 차마 마음을 고백하지는 못했지만,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는 숨길 수 없는 청춘남녀. 즐거운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한, 헤어지기 너무나도 아쉬워 다음 버스를 타라고 말하는 자상한 남자, 설렘과 애틋함, 아쉬움과 두근거림의 사랑스런 순간을 캐치해 낸 매력적인 곡이다. 사랑을 시작하는 이 땅의 모든 남녀들을 위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포인트인 이 곡은 감미로운 힙합의 아이콘 ‘닥터 심슨’의 피처링으로 한층 더 풍성한 감정을 연출해 낸다. 이찬은, 닥터 심슨의 대표곡 "이리도", 최근 발매 곡 "머리 어깨 발 무릎 너의 입술"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등 둘의 조합은 꾸준한 공동작업 하에 이루어 졌기에 큰 기대를 모은다.
두 번째 곡 "흐느적대기 Dougie"는 타이틀 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몸에 뼈가 없는 듯, 연기가 자욱한 듯한 이 곡은 목소리의 힘을 최대한 빼고 부르는 것이 특징.미니멀한 반주, 힘 없는 목소리로 인한 무기력함과 상반되는 깔끔한 라임의 랩은섹시함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사랑스럽고 달콤한, 무기력하고 섹시한, 다양한 매력을 단 2개의 곡만으로 담아낸 랩퍼송라이터 이찬. 그의 네 번째 싱글을 즐겁게 감상해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