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ell Mood - Runaway (feat. JAMIE)
뭘 좀 아는 오웰무드(Owell Mood)의 첫 번째 라틴 시리즈, “Runaway”
오웰무드(Owell Mood)를 모르는 사람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를 아는데 그의 매력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단순히 좋다고만 쓰기엔 표현하기 아쉬울 정도로 뛰어난 음색은 물론 그것을 적재적소로 풀어내는 유연한 보컬에 무시 못할 랩 실력까지, 오웰무드는 비교적 점잖았던 시작점이 무색하게 자신의 재능을 재미있게 가지고 노는 중이다. 그런 오웰무드가 싱글 “Runaway”를 발표한다.
EP [Owell’s Mood] 이전에 이미 자신의 싱글과 피쳐링으로 커리어의 시작을 알렸던 그는 이후 딩고 프리스타일, 소울바이서울(SOULBY SEL) 등 여러 매체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조금씩 드러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꾸준히 라우 알레한드로(Rauw Alejandro)를 비롯해 여러 라틴 음악가들의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버해오기도 했다. 이러한 관심은 자신의 활동으로도 이어졌다.
이번에 선보이는 곡 “Runaway” 역시 레게통 스타일의 라틴 팝-알앤비 곡으로 세련된 표현은 물론 오웰무드 특유의 리듬감과 음색을 적절히 보여주는 곡이다. 다가올 여름에 걸맞은 곡이기도 하지만 오웰무드의 매력을 아직도 모르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친절하게 들려줄 수 있을 만한 작품이다. 여기에 피쳐링으로는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JAMIE)가 참여하였다. 두 사람의 호흡은 곡이 지닌 청량함을 더욱 크게 만든다.
뻔하지 않은 음악을 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즐겁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웰무드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안목에 감탄하게 되며, 라틴 사운드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재능을 듣고 있으면 아마 이 곡을 듣는 분들은 왜 사람들이 그를 하이라이트레코즈의 새 기둥이라 부르는지 수긍이 갈 것이다. 오웰무드는 이번 싱글을 기점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보통 좋은 아티스트를 먼저 알아봤을 때 사람들은 쾌감을 느끼고는 한다. 이제 여러분도 그것을 느낄 차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