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convergence).
주로 IT 분야에서 쓰이는 이 단어는 융합, 복합 등의 의미를 갖는다. 서로 다른 성질의 경계를 아울러서 새로운 쓰임새를 탄생시키는 것을 이를 때 쓰이는 단어이기도 하다. 1999년생 기탁은 ‘컨버전스 아티스트’ 그 자체다. 보컬리스트와 기타리스트, 포크와 블루스, 어쿠스틱 사운드와 일렉트릭 사운드, 이런 음악적 뼈대
위에 Bossa nova, 힙합, R&B의 요소를 녹여내 전곡을 자신이 직접 작곡하고 연주하고 노래하면서 완벽한 싱어송라이터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이 앨범에 대해 기탁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요즘 청춘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와 닿는다. 때로는 좀 막막하고 아프기도 하지만 가장 빛나는 순간에 서 있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그래서 이 시기를 겪고 있거나 이미 겪고 본 사람들에게 친한 친구 같은 음악이 되길 바란다.' .... ....
1. 자꾸
편안한 Bossa nova 기반의 곡으로 따듯한 기타 반주에 무심하게 툭툭 털어놓는 듯한 중저음의 목소리와 후반부 일렉트릭 기타 Solo를 통해 Gaslighting에 대한 이야기를 연결해나가는 매력적인 곡이다.
'내가 무슨 니 강아지도 아닌데'
Composed by 기탁
Lyrics by 기탁, A.Crane
Arranged by 기탁, A.Crane
2. Girl you konw i want
이번 앨범에서 가장 로맨틱한 넘버인 이 곡은 달달한 기탁의 목소리로 R&B 리듬과 나일론 기타 반주위에 담담하게 노래하며 흡사 연인이 옆에서 불러주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기분 좋은 곡이다.
'Girl you konw i want? 사실 너라면 다 좋아'
Composed by 기탁
Lyrics by 기탁, A.Crane
Arranged by 기탁, A.Crane
3. Good night
Lofi hiphop 리듬 위에 Bluse적인 요소가 잘 어우러져 기탁의 정서가 잘 드러나는 곡이다.
가장 친한 동료 아티스트인 BALM이 이 노래를 흥얼거리는걸 듣고, 같이 불러야겠다라는 생각에 피쳐링을 제안하고 청춘의 일상 같은 가사를 함께 나누어 불러 완성한 곡이다.
'요즘 넌 어때?'
Composed by 기탁
Lyrics by 기탁, A.Crane
Arranged by 기탁, A.Crane
4. 비가 온다
이 곡은 기탁이 학창 시절 처음 작곡했던 트랙을 재편곡해서 담은 곡으로 그에게 의미가 남다른 곡이다.
그래서 그런지 가사를 따라가며 듣고 있노라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련한 향수를 준다.
'비가 온다 니가 온다 니가 오면 나도 간다.
저 창밖에 고양이 소리가 들려 아이가 우는 소리네 노랫소리 들으며 다시 잠에 들길 바란다.'
Composed by 기탁
Lyrics by 기탁
Arranged by 기탁
Produced & Sound Design by A.Crane - 이재학, The lowkies
Guitar by 기탁
Chorus by 기탁
Piano by 양자인
Bass by 박영신
Mixed by A.Crane at A.Crane Studio
Mastered by bk! at GLAM Studios
Distributed by Fluxus Inc. / Fluxus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