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D [typeface : GROTESQUE]
깔끔하고 모던한 서체 [Grotesque], ‘괴기한', '흉측한'을 의미하는 형용사 [Grotesque]. 공존하기 어려운 두 이미지가 한 단어 속에 함께한다는 것은 참 묘한 일이다.
GOND의 EP 앨범 [typeface : GROTESQUE]는 이 두 가지의 이미지를 실험적인 사운드와 인간 내면의 관찰에서 비롯된 주제의식으로 음악적 문법을 통해 동시에 풀어내고자 했던 시도이다.
이 앨범에서 사람, 사랑, 시간 등의 일상적인 소재는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되어 의외의 속성을 노출하고 만다. 아름답고 소중하다고 여겨지던 것들의 이면에 존재하는 불편한 본질이야말로 [Grotesque]라는 단어로 수식하기에 적절할지 모른다.
GOND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프로듀싱, 아트웍, 그리고 국내에서 최초로 모든 시퀀스가 딥러닝 기술로 제작된 AI(Artificial Intelligence : 인공지능) 뮤직비디오 디렉팅까지 전담했으며, 앨범 [typeface : GROTESQUE]는 그가 추구하는 종합 예술적 형태를 담고 있다.
[typeface : GROTESQUE]는 전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이 가능하며 gme 공식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라이브 클립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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