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래가 되다. 싱어송라이터 '곽태훈' 과 배우 '고아성', "홍대입구" 에서 만나다 싫지가 않아, 기분이 묘했어! [곽태훈 부반장의 Limited Edition 2.]
어떤 노래를 들었을 때 영화의 한 장면처럼 눈앞에 그려지는 사람이 있다. 함께 한 추억이 떠올라 그 노래는 온전히 나와 그 사람, 우리의 노래가 된다. 때로는 어떤 사람을 봤을 때 기억의 재생버튼이 눌러져 하나의 노래가 플레이될 때도 있다. 사람이 노래가 되는 순간. 좋은 연기로 감동을 주는 배우를 볼 때 마다 노래 같다는 생각을 한다. 전주가 흐르고 마디마디 흐름에 따라 호흡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아 아름다운 배우로 각인된다. 아름다운 배우와 하나가 되는 노래가 있다면 어떨까? 노래를 들을 때마다 어떤 배우가 생각나고 그 배우를 볼 때마다 하나의 노래가 떠오른다면, 배우도 음악도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고 더 오래 기억되지 않을까?
쥬네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싱어송라이터 '곽태훈' 은 배우에게 옷을 맞춰주듯 음악으로 그들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쥬네스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배우인 '유준상' 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음악과 배우의 감성 콜라보레이션 [곽태훈 부반장의 리미티드 에디션] 이 탄생했다. 2015년 2월에 공개한 [곽태훈 부반장의 리미티드 에디션1] "36.5" 의 '신세경' 배우에 이어 5월에 선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2] "홍대입구" 의 주인공은 헐리우드(Hollywood) 가 주목하는 배우 '고아성' 이다. 그녀는 봄의 여운과 여름의 기대를 품은 5월의 노래가 되었다.
쥬네스 엔터테인먼트에서 '곽태훈' 은 부반장으로 통한다. 유준상 대표가 만들어 준 닉네임 부반장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학교에서 반장과 함께 묵묵히 학급 활동을 하며 반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이 부반장이다. 하지만 부반장은 친구들이 잘 알아주지 않는다. 음악을 이끌어가는 보이지 않는 힘은 소신껏 자신의 음악을 하는 다양한 모습의 뮤지션들이다.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추구하는 음악의 색을 펼치며 묵묵히 활동하는 뮤지션은 어딘지 모르게 부반장과 닮았다. 부반장은 늘 꿈을 꾼다. 내 노력과 마음이 친구들에게 전해져 다음 학년에는 반장이 되는 꿈을.
"홍대입구" 그곳에 가면 자유로워진다. 상상하지 못한 즐거움, 쫄깃한 이야기가 생긴다. 젊음, 문화, 예술, 그림, 음악, 인디, 클럽, 카페, 프리마켓 등 다양한 공기와 세대별 감성이 살아 숨 쉬는 곳, 그곳은 홍대입구다. 그곳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한 장소가 있다. 드라마 촬영장 대기실이 그렇다. 어느 날 배우 '고아성' 은 대기실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고아성' 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유준상은 그녀의 목소리를 핸드폰에 담았다. 그리고 작곡가 '곽태훈' 에게 들려주었다. '고아성' 의 목소리에 깊은 여운을 느낀 '곽태훈' 은 그녀를 모티브로 노래를 만들었다. 그 노래는 "홍대입구" 다. 상상하지 못한 이야기의 시작. '곽태훈' 과 '고아성' 은 그렇게 "홍대입구" 에서 만났다. 너와 내가 함께 서 있는 이 순간이 나를 들뜨게 해. 홍대거리 많은 사람들 속에 우리 둘뿐인 듯이. 함께 했던 오늘이 싫지가 않아. 기분이 참 뭔가 묘했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와 여자의 떨리는 마음, 묘한 기분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홍대입구" 에서 '고아성' 은 '곽태훈' 의 뮤즈가 되어 함께 노래를 불렀다.
"홍대입구" 는 많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달콤하지만, 은근히 쓸쓸한 이미지가 있는 곳이다. 고아성은 그 느낌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노래를 불렀다. 둘이 있는 듯 조용하게, 살짝 어색한 듯하지만 솔직하게 다가오는 그녀의 음색이 매력적이다. 5월 20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래퍼 'Young Jay(영제이)' 도 "홍대입구" 에 합류했다. 래퍼 'Young Jay' 의 피쳐링은 통통 튀는 홍대의 감각에 빠져 리듬을 타게 한다. "홍대입구" 를 즐기는 또 하나의 팁. 복잡한 거리도 조용히 바라보면 평소에 못 보고 지나치던 사소하지만 아름다운 것들이 보인다. 가끔은 조용히 "홍대입구" 를 들어보자. 고개를 흔들다가 흘렸던 다양한 소리와 호흡이 귀에 들어와 오밀조밀한 재미를 줄 것이다.
어린 모습부터 스크린에서 만나서일까, 어딘지 모르게 친숙하다. 큰 눈망울에서 쏟아지는 눈빛은 캐릭터에 따라 다른 색으로 빛이 난다. 신비롭고 깊다. 음악을 좋아한다. 즐겨듣는 음악이나 좋아하는 장르는 그때그때마다 다르다. 요즘에는 한없이 감성적이고 절절한 노래가 좋아졌다. 그녀에게 음악은 한 시절을 대변해주는 무엇이다.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특정한 추억이 코앞에 다가온 것 같다. 홍대에는 특별한 추억이 많다. 홍대에 처음 간 건 16살 때 좋아하는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 공연을 보러 간 것이었다. 지금 홍대는 많이 달라졌지만, 그때 풍경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그전부터 홍대에 상주했던 예술가들은 그녀가 처음 겪은 그 시절의 홍대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홍대는 세대가 명확하게 나뉜다고 느껴지는데, 그 안에 대물림이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고아성)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재미있고 멋스럽게 흘러가는 "홍대입구" 에서 만난 배우 '고아성'. 그녀에게서 홍대가 느껴진다. 특별하고 흥미롭다.
[크레딧] 작사: 곽태훈, Young Jay / 작곡: 곽태훈 / 편곡: 곽태훈 / 건반: 곽태훈 / 기타: 이준화(츈리) / 코러스:곽태훈, 이준화(츈리) / Management & Promotions : 나무 엑터스,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