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공기남’이 전하는 음악 에세이 앨범. ‘Morning Diaries(새벽일기)’
그 세 번째 이야기. [비를 내려줘요]
어릴 적, 악몽으로 잠에서 깨고 나면, 어둡고 고요한 새벽이 무서웠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다시 잠들기만을 바라던 그때, 하늘에서 비가 내렸는데,
그 빗소리가 너무 따뜻하고, 포근해서 편하게 잠들었던 기억이 있다.
어른이 된 지금도 빗소리는 언제나, 내 마음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해준다.
마음속의 쌓였던 답답함도 빗물을 따라 흘러가 사라져 버리는 것만 같다.
작사 : 공기남
작곡 : 공기남
편곡 : 공기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