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냄새가 나기 시작하던 9월의 어느 날 때늦은 여름 노래를 발표했던 '늘가튼' 이 이번엔 여름 냄새를 제대로 맡고 새로운 싱글을 발표한다.
총 두 곡으로 이루어진 이번 싱글은 여름 바다를 떠올리게끔 하는 노래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이틀곡인 1번 트랙 'ㅇㅂㅇ' 는 푸른 바다가 펼쳐진 시원한 해변가를 떠올리게 하고 2번 트랙 '검 또는 흰' 은 적막한 바다에 잠긴 채 듣고 있는 느낌을 준다.
늘 조금 더 사랑을 갈구하는 늘가튼의 여름 이야기를 기대해보자.
1. ㅇㅂㅇ
ㅇㅂㅇ는 '이쁜이' 가 아니라 '왕발이' 라는 게 학계의 정설
2. 검 또는 흰
무난하게만 입으면 절반은 간다던 사람에게
굳이 하나 더 보태어 보려 애를 썼던 건
그 앞에선 무난함으로 그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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