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팝 듀오 '레이디스' 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는 앨범 [그녀는 너무 예뻐]
그간 어쿠스틱 듀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오 수지", It's Real",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 등 많은 매니아층의 지지를 받았던 '레이디스' 가 그간의 음악적 틀을 깨고 새로움에 도전하는 첫 번째 앨범 [그녀는 너무 예뻐] 로 돌아왔다. Jazz, Pop, R&B를 넘나드는 보컬 '박성준' 의 탁월한 곡 소화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세계로의 피력을 예고하는 '레이디스' 는 이번 곡 "그녀는 너무 예뻐" 를 통해 얼마 전 발매한 전작 "Hey Mr. Serious" 에서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트렌디한 스타일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곡은 Buena Vista Social Club의 피아니스트 'Ruben Gonzalez' 의 앨범을 듣다가 영감을 받아서 곡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햇살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차차차 리듬과 강렬한 하우스 리듬을 섞어 새로운 느낌이 나도록 편곡에 중점을 두었으며, [Feel So Good] 앨범 수록곡 중 "줘요" 의 랩 파트를 맡았던 'S.Q' 가 이번 곡에도 참여를 함으로써 더욱 의미있는 앨범이 되었다고 한다. 얼핏 가사를 보면 외모 만능주의에 대한 이야기 같다. 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타인의 눈에는 부족해 보이지만 사랑에 빠진 내 눈에는 너무 완벽한 그녀를 노래하고 있다. 레이디스는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를 보고 이번 곡 "그녀는 너무 예뻐" 를 들으면 재미가 두배가 될 것 같다며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어느새 데뷔 3년차에 접어든 밴드 '레이디스' 의 음악적 변신이 리스너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길 기대해본다.
작사, 작곡, 편곡 : '최현철', '박성준' / Guitar : '최현철' / Rap : 'S.Q' / Piano : '조연수' / Midi : '박성준' / Chorus : '박성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