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싱글 참여로 첫 발걸음을 뗀 '안준혁' 그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Aroma". 짙은 겨울에도 따스히 생각나는 추억을 담은 곡으로써 애절한 감정보단 애틋함으로 우리네 감성을 적셔준다. 차가운 공기 속에도 따스함을 담고 싶었던 원곡자 '정다운'은 이번 보컬 캐스팅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고 때마침 찾아온 '안준혁' 목소리에 반해 바로 녹음 일정을 잡았다고 한다. 처음 참여했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세심한 감정 표현은 이 곡에 생명을 불어 넣었고 짙은 호흡에 묻어 나오는 절절함이 이 곡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정확히 해석해 준다.
이번 5번째 싱글 "Aroma"의 피아노를 맡게 된 '정승훈' 피아니스트는 이 곡에 해석을 "조금은 소녀 입장으로써 바라보고 싶다" 라고 하였고 몇 번에 이야기와 회의를 통해 연주를 완성하였다. '정다운'이 그리는 그림은 늘 자극적이지 않고 여백이 많은데 그 여백 속에 가득 채워지는 인간미에 집중하면 더욱 이 곡을 듣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앨범자켓 디자인은 직접 수채화 하여 진행되었으며 "Aroma"의 추상적 배경을 잘 담아내었다. 수놓은 별을 하나하나 담아낸 듯한 색감은 디자인 [꿈꾼]에 깊은 감성을 엿볼 수 있고 음악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빈 공간을 가득 채워주었다. 이별의 [향기]를 담은 5번째 싱글 "Aroma", 제법 성숙해진 감성에 귀를 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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