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즈의 새로운 싱글앨범 [길을 잃은 나에게]
어느 순간 쳇바퀴 돌 듯 굴러가는 시간에서
변화를 꿈꿀 때 나 자신이 잘살아왔는지
앞으로는 어떤 미래에 나를 만나게 될지 상상해본다.
어떤 기억은 오래전부터 예전 그곳에 머물며 나 자신을 그 자리에 받아둔 채
꺼내주지 못할 때도 있고, 더 희망 가득한 미래에 더 나아진 나를 보내보기도 하지만
주변의 시선, 상황, 시간과 비용에 주저하게 되거나 포기도 한다.
더는 위로받지 못하는 나는 그때부터 어른이라는 두 글자에 담겨 혼자
견뎌내기도 하고 회복하기도 하는데, 어쩌면 이 노래는 분명 모두 한번은
겪게 될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른다. 나를 좀 더 들여다보고
그런 나의 감정에 좀 더 솔직해진다면 길을 잃은 나에게 좋은 방향을 주진 못하더라도
지루하고 고된 혼자만의 길에 또 다른 나를 동반자로 만나 서로 다독여 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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