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건 메이 (Kerrigan May) – Space-E
숨 돌릴 틈 없이 달려가는 젊음의 한 페이지 속에서
문득, 내가 삶을 사는 건지
삶이 흘러가는 대로 내가 살아지는 것인지
물음표가 떠올랐다.
가끔은 하루종일
해파리가 도심 하늘을 떠다니는 상상을 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식사도 안 하고 누워 가보지도 못한 LA의 해질녘을
근사한 오렌지와 핑크색으로 칠해놓고
그 구름 사이 사이를 미니카로 누비는 상상으로 하루를 흘려보냈다.
꼭 생산적인 하루가 아니었을지라도
그 시간들을 엮어 이렇게 곡으로 낼 수 있다니
참 유의미한 시간들이었다, 라고 괜히 변명해본다.
Space_E 라는 나만의 가상 공간 속에서
정돈되지 않은 몽상들 사이를 부유하는 나의 모습을 사운드로 재현해낸 곡이다.
[Track Credit]
1. Space-E
Composed by Young rei, Kerrigun May
Arranged by Festy Wxs
lyrics by 케리건 메이 (Kerrigan M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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