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ZRO` [유한시간]
2016년부터 'Walking 20th'와 2017년 'Blue Peter'를 통해 대한민국 브릿팝의 정도를 걸어오며, 'You Can Say'와 '사내연애', '달빛보고서' 등 꾸준한 싱글을 통해 신선한 시도와 대중적인 입맛을 동시에 겨냥하던 밴드 리즈로(LIZRO)가, 올해 하반기 씨티 팝(City Pop)의 색깔을 더함으로써 스펙트럼 확장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유한한 시간, 유한한 공간 안에서 우리는 많은 선택을 하고, 그 속에서 살면서 많은 갈등을 마주하고 고뇌와 후회를 반복하며 살아간다. 광활하지만 제한된 시간과 공간 안에서 조금은 허무한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 후회 없는 우리의 인생을 위해 깊게 고민하고 생각해야 한다는 의지와 철학을 리즈로의 감성을 담아 그려냈다.
세븐어클락, 이웃집 꽃순이, GRIUN, 열아홉과 지금(JIGM), 건호 등 SNS와 유명웹툰 '연애혁명' BGM 속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음반 제작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최선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그들이 만들어낸 시티팝적인 요소와 트로피칼 사운드, 블루스한 기타라인과 더불어 드러머 ‘서구’의 매끄러운 랩까지 얹어진 이번 싱글은 매번 창의적인 모습으로 그들만의 감성을 갖던 리즈로의 이미지와 함께 더욱더 완성도 있는 음악으로 다가왔다.
이번 싱글처럼 음악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리즈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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